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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소아마비 교정

북매체 "南, 남북관계 교착상태 책임 근본원인에 심중히 반성해야"

북매체 "南, 남북관계 교착상태 책임 근본원인에 심중히 반성해야"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11/25 [10:27]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은 통일부가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관련한 처리 규정을 개정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당국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유치한 놀음을 그만두고 이제라도 북남관계를 교착상태에 몰아넣은 근본 원인에 대해 심중히 반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진행하려면 민간단체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는데 통일부는 지난 10월 22일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대북지원 사업자로 경기도와 인천시를 지정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북 매체 ‘메아리’ 25일 ‘북남관계경색국면의 책임을 모면하려는 교활한 기만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야말로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는 격의 교활한 기만극”이라고 비판하면서 “그래 지금껏 대북지원 사업자가 제대로 지정되지 않아 북남관계가 개선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매체는 “참으로 동에 닿지도 않는 횡설수설이며 해괴하기 짝이 없는 궤변이 아닐 수 없다”며 “명백히 말한다면 현 북남관계교착국면은 남조선당국이 사대적 근성에 사로잡혀 똑똑한 주견도 없이 미국에 무작정 추종해온 결과로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적으로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상전인 미국에 사사건건 일러바치고 그들의 지시를 그대로 따라왔다”며 “그 무엇을 할 것처럼 소리를 내다가도 미국이 하지 말라고 하면 없던 일처럼 그만두었고 미국이 시키는 일은 그것이 북남선언들에 저촉되든 말든 꼬박꼬박 집행하곤 하였다”라고 지적했다.

 

또 “때로는 여론의 강력한 요구에 못 이겨 일부 문제를 해결한다면서 미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고위 인물들이 줄줄이 꼬리를 물고 바다 건너 미국 땅에 찾아가 손바닥이 닳도록 비는 추한 모습도 펼쳐 놓곤 하였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렇게 실오리만 한 자주적대도 없이 상전의 눈치만 보고 있으니 어떻게 북남관계가 경색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오죽했으면 남조선 각 계층 속에서 ‘현 정세 악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당국에 있다.’, ‘정부는 친미굴욕적인 대북정책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매일과 같이 터져 나오고 있겠는가”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심의 정당한 비판에는 귀를 닫고 생뚱 같이 대북지원 사업자지정 놀음이나 벌려놓고 있으니 그것은 어떤 생색이라도 내여 북남관계경색국면의 책임을 모면하고 저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남조선 내부의 불만을 무마시켜보려는 교활한 속내의 발로일 뿐”이라며 “하지만 그러한 잔꾀로는 분노한 민심을 속일 수 없고 오히려 겨레의 더 큰 비난과 환멸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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