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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천안함 함미근처 괴선박 잠수함과 형태 같아


함미근처 괴선박 잠수함과 형태 같아
[초점]천안함 함미침몰지점 괴선박 잠수함일 가능성 종합분석
이창기 기자
[필자 주: 이 기사은 앞선 관련기사와 중복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니 다음 링크 기사를 읽어야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6061]
 
 
▲ 함미침몰지점에서 발견된 2000톤급 괴선박 어군탐지기 영상,  붉은 사선만 봐도 선교가 낮으면 낮을수록 배 앞 바다를 점점 더 많이 볼 수 없게 되어 작은 선박과 충돌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오랜 조선회사에서 일한 한 선박엔지니어는 그래서 상선의 경우 선교높이를 법적으로 규정해두고 있는데 규정상 이렇게 낮은 선박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필자가  '별'표로 표시한 갑판에서 배 바닥과 선교까지의 높이의 비가  2:1로 측정되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일반 상선은 거의 1:1이었다. 즉 이 괴선박의 선교(함교)는 상선 선교의 절반 높이밖에 안 된다. 바지선도 선교가 낮긴 하지만 다이아몬드로 표시한 폭의 비를 놓고 보았을 때 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신 의혹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돌핀 잠수함의 경우 정확히 그 비가 2:1이었다.© 자주민보 이창기


본지에서 함미 침몰지점 2000톤급 괴선박에 대해 그간 많은 전문가들과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잠수함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먼저,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촬영한 어군탐지기 영상에 찍힌 형태가 결정적이다.

오랜 기간 조선소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모 선박엔지니어는 선교(함교, 조타실, 브릿지, 휠하우스) 높이가 이 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아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선박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규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항해사가 운전을 하는 조타실에서 배머리 끝을 연결한 직선을 바다까지 연장했을 닿는 수면지점에서 배머리까지는 항해사가 볼 수 없는 공간이 되는데 함교가 낮으면 이 공간이 더욱 늘어나 그 안으로 들어온 작은 어선 등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필자가 인터넷에서 일반 상선을 검색하여 '배 바닥에서 갑판'까지의 높이 대 '갑판에서 선교'까지의 높이의 비를 따져보았는데 거의 한 배 이상이었다. 즉 1:1이 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군탐지기에 찍힌 괴선박의 경우 '갑판에서 선교'까지의 높이가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즉 2:1의 비율이었다. 그리고 이 2:1의 비율은 이스라엘 돌핀급 잠수함의 비율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100%나 나는 차이를 있을 수 있는 오차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이 괴선박은 형태로만 보았을 때 절대로 상선일 수가 없는 것이다.


참고로 어군탐지기 영상의 경우 수평 길이는 배의 속도에 의해 왜곡이 될 수 있지만 높이의 경우 음파의 반사로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의 속도에 상관없이 정확하다. 이는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도 인정하는 과학적 사실이다.

필자의 조사의 따르면 함교가 낮은 배로는, 다른 배에 의해 끌려가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별 상관없는 바지선과 잠망경을 함교 위로 높이 세워 전방을 관찰할 수 있는 잠수함 밖에 없는데 바지선으로 보기엔 폭이 너무 좁아, 어군탐지기에 찍힌 영상만 놓고 본다면 함미침몰지점 2000톤급 괴선박은 잠수함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종인 알파잠수대표가 잠수부를 동원하여 조사한 결과 60년이 넘은 상선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해난 구조전문가로서 여러 국 내외 좌초, 침몰선 인양과 구조에서부터 최근 태안기름유출당시 기름이 쏟아지는 유조선도 특수용접으로 틀어막아 추가적인 피해을 막은 실력가이기 때문에 그 판단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그래서 인천에 있는 알파잠수회사를 찾아가 이종인 대표를 직접 만나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알파 잠수 이종인 대표는 먼저 어군탐지기에 찍힌 영상을 보고 잠수를 한 목적이 잠수함인지 상선인지 가려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위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그는 천안함이 바다 속 암초와 충돌했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직접 잠수하여 그게 바위가 아닌 것을 확인한 이상 ‘그게 상선이건 아니건 신경 쓸게 있는가’ 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선교 높이관련 의견의 전하자, “그렇긴 한데....”라며 크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신 “상선이 아니라면 그럼 뭐겠냐”는 것이 그의 의문이었다.

그래서 잠수함 가능성에 대해 말하자, “침몰 잠수함이 거기 왜 있겠냐”며 상상도 못해본 일이라듯 빙그레 웃기까지 했다.


결국 바위와 충돌이냐 잠수함과의 충돌이냐를 절단면을 가지고 논의하였는데 이종인 대표는 천안함 함미 측면외판이 직각으로 꺾여 절단면에 붙은 것은 함미가 가라앉을 때 바다 바닥에 그쪽부터 부딪쳐서 꺾인 것이라고 주장했었는데 대화 과정에 그 꺾여진 측면 외판에 깊숙이 그리고 길게 패인 골을 깊이 관찰하고서는 움직이는 물체가 지속적인 힘을 가해 긁고 지나간 흔적일 수 있다는 의견까지는 함께할 수 있었다.



▲ 붉은 타원 '가'의 꺾어진 함수의 측면을 보면 어떤 단단한 물체가 찍어올렸음이 분명하다.  파란 타원 '나' 지점을 보면 그 단단하고 불규칙한 물체가 충격만 가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압력을 가하며 밀고 올라갔음 또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암초 충돌설로는 이 점을 설명할 수 없다.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도 이 지점을 깊이 살펴보고서는 움직이는 물체가 밀고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다속에서부터 배의 바닥을 찍어올리면서 이렇게 위에까지 밀고 올라갈 수 있는 물체는 고래와 잠수함밖에 없다. 그러나 고래는 단단한 물체가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자명하지 않는가.
천안함에서 숨진 장병들은 원혼은 지금도 구천을 떠돌고 있다. 그 가족들이 충분한 보상비를 받았다고 해서 그들이 왜 죽어야했으며 누가 죽였는지조차 산자들이 밝히지 못한다면 과연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사회구성원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같은 사람, 같은 민족이라 할 수 있겠는가.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이 사건을 꾸민자들은 우리를 늘 그렇게 쉽게 볼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동족의 무리 죽음에도 자신들의 안위만을 쫒아 눈을 감아버리는 그런 족속이라 치부할 것이며 계속 이런 희생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분하다는 것이다./ 자주민보 이창기 기자


이종인 대표는 역시 전문가였다. 천안함에 나타난 흔적 속에 담긴 힘의 작용을 바로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었다.


이종인 대표는 물론 그럼에도 왜 잠수함이 천안함을 그렇게 들이박아 두 동강을 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납득과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면서 이종인 대표는 설령 천안함과 충돌한 잠수함이라면 그것을 지금까지 건져가지 않았겠는가라는 의문을 품기에 "나(필자)도 그것이 의문이라며 1500톤에서 2000톤급 잠수함이라면 2000톤급 배와는 비교할 수 없이 무겁기는 하다. 수압을 견뎌야 하는 잠수함은 말 그대로 쇳덩어리이기 때문이다. 공기부양장치를 많이 달아서 끌어올렸다면 가능했겠는지 의문이다"라고 자문을 구했더니 이종인 대표는 그렇게 무거운 것은 공기부양장치를 달아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침몰지점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특히 함미부 크레인의 인양능력은 함수부보다 작은 것이어서 더욱 어려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종인 대표는 잠수팀이 직접 들어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너무 녹이 심하게 슬어 침몰한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는 여전히 의문을 표시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도 마찬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중촬영을 했던 잠수팀과 직접 나눈 대화에서 괴선박 녹슨 철판을 손을 직접 부러뜨려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눈으로 보아 녹이 많이 슨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부서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수중촬영을 했던 잠수부원이 밝혔다.


여기서 또 참고할 점은 잠수함이나 배의 바닥의 경우 녹과 비슷한 색깔의 페인트를 칠하는 경우가 많고 아니더라도 짙은 색이어서 녹이 더 많이 슬어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알파잠수 대표나 잠수팀도 이에 대해 이번엔 물속에서 5분정도밖에 버틸 수 있는 장비만 가지고 갔었기 때문에 정확한 탐사가 불가능했다며 괴선박의 정확한 정체나 침몰시기는 쌍발(듀얼)산소탱크와 사이드스캔소나 등을 가지고 가서 면밀한 조사를 해야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 이종인 대표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하나 얻을 수 있었다.


사고 초기에 국방부에서 이 괴선박을 사이드스캔소나로 다 촬영을 했는데 그것을 본 엠비씨 등 방송국 기자들이 이상한 형상이 그려지는 것에 놀라 카메라로 촬영하며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별거 아니라고 천안함과 관계없으니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엠비씨에서 괴선박 관련 사이드스캔영상을 보도하지 못했었다는 말을 엠비씨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들었다고 말했다.


왜 당시에 연합뉴스와 동아일보 등에서 이 괴선박을 ‘어선’(이번에 이종인 대표가 어군탐지기로 촬영한 후에는 국방부에서 ‘상선’이라고 말을 바꿈)이라고 간략히 보도할 때 이 스캔 영상이 아닌 아무런 관련도 없는 tod 사진을 첨부해서 보도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관련자료 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3/30/0200000000AKR20100330171600043.HTML?did=1179m )


국방부 입장에서는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되는 천안함 진상 관련 비밀이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국방부 스스로 '어선'혹은 '상선'이라고 했으니 국방 보안상 사이드스캔영상을 공개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본지의 사이드스캔 영상 공개 요청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사실 우리 국방부의 전문가들이 사이드스캔소나의 영상을 보고 ‘어선’인지 ‘상선’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바보들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국방부는 이 괴선박의 구체적인 형태를 담고 있는 사이드스캔영상을 공개할 수 없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다. 
 

천안함사고 관련 전문분석가인 '스파르타쿠스'는 이종인 대표가 어군탐지기로 측정한 GPS 좌표를 지도상에 찍어 정확히 계산한 결과 괴선박은 길이가 65미터라도 했다. 이스라엘 돌핀급 잠수함은 57미터가 기본이나 최신형의 경우 10미터를 늘렸기 때문이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스파르타쿠스'는 이종인 대표가 측정한 좌표와 국방부 보도를 종합한 결과 이 괴선박은 사실상 함미침몰지점에 침몰되어 있다며 국방부에서는 천안함 함미를 구조를 명분으로 이 괴선박 사고 수습을 진행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하였다. 
참조: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6066


이종인 대표는 최문순 의원과 그동안 탐사활동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최문순 의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 괴선박에 대해 구체적인 탐사를 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자재도 다 보유하고 있고 너무나 의혹이 많은 후배들의 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전에 말했던 비용도 받지 않겠다고 했다.

본지에서는 최문순 의원실에 이 모든 사실을 전달하였다.
 
2000톤급의 상선이 군국과 미군 잠수함 기동로인 백령도 서남단에 침몰해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정말 일제시대 상선이라면 70여 년 동안이나 그것을 모를 수가 없다.  

일제시대 2000톤급 상선은 흔치 않은 규모의 배였다.
설령 일제시대 침몰 상선을 이번 천안함 침몰 조사 초기에 국방부에서 발견했다고 해도 특종 중에 특종감이다. 그 안에 일제가 우리 민족을 수탈해간 흔적이 역력히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작은 상선도 아니다. 길이가 축구장 절반이 훨씬 넘는 큰 배이다.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것이 들어 있겠는가 누구나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왜 국방부는 사이드스캔소나에 찍힌 영상을 촬영한 기자들의 사진까지 모조리 삭제하도록 지시했으며 절대로 보도에 나가지 못하게 완전 통제를 해버렸는가.
이 의문을 풀어야 한다.
 
의문을 풀면 천안함 사건의 진상도 거의 다 드러나게 될 것이고 진실이 밝혀지게 되면 바투바투 다가오는 이 살떨리는 전쟁위기도 근본적으로 해소하게 된다.

만약 북이 주장하는 공동검열단마저 미국측이 거부한다면 한반도는 심각한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본다.
입장바꿔 생각해봐야 한다. 연말까지 한-미는 북이 천안함 침몰 책임자라며 줄줄이 군사훈련으로 압박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대로 지금 군사훈련을 진행중이다.
 
만약 북이 천안함을 어뢰로 깬 것이 아니라면 북에서 주장하고 있는 바대로 천안함 사태를 공격명분 마련용 제2의 통킹만 사건으로 간주할 것이고, 대북압박 훈련을 빙자하여 임의의 순간 북을 공격해올 것이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북의 판문점 병사들도 철모로 갈아쓰게 된 것이리라.
 
언제까지 북은  이런 긴장 속에서 철모를 쓰고 살 수는 없을 것이며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그 무거운 철모를 벗을 수 없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한미합동훈련에서 진행하게 될 사격훈련을 공격으로 판단할 경우 임의의 순간 북도 선제타격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강력한 원거리타격무기로 상대방 거점을 제압할 수 있는 준비를 북-미 쌍방이 다 갖추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제는 누가 선제타격을 가하는가가 승패의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그래서 한반도 전쟁은 전혀 예고없이 불의의 순간 전국토적 범위에서 전면적인 폭발과 함께 발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괴선박의 진실만 밝히면 이 무서운 전쟁위기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게 된다.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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